오십견

오십견이란?

어깨 부위의 심한 통증과 함께 운동장애를 초래하는 유착성 관절낭염을 말하며 쉽게 치료되지 않고 평생 지속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1꼭 오십대에만 발병하나요?

오십견은 오십 전후 연령에서 빈발하는 어깨 주변의 질환으로 실제는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에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

  • 1어떤 증상을 동반하나요?

어깨운동 장애와 함게 심한 어깨의 통증과 그로 인한 수면 방해를 동반하며 특히 어개 관절을 외회전 할 때 매우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집안의 가사 노동, 간단한 운동, 세면 및 옷을 입고 벗는 과정이 매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 1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

오십견의 원인으로는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막 중 가장 안쪽에 있는 막인 관절낭 활액막이 노화되거나 다른 이상이 생기면 싸이토카인이라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어 활액막에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다라서 관절낭의 섬유화와 함께 관절낭이 연골에 유착되어 관절 용적이 감소되면서 관절 운동에 현저한 장애가 일어나게 됩니다. 만성화가 되면 관절 주변 조직이 탄력성을 잃고 섬유화가 되어 어깨관절이 완전히 움직일 수 없는 상태, 즉 동결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 1꼭 치료가 필요하나요?

오십견이라고 생각되어 병원에 오는 많은 환자 중 상당부분이 다른 원인인 경우도 많습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 일반적으로 1~2년 대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나 심한경우 5년이 경과하여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운동장애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어개 통증이 수년 또는 평생동안 지속될 수도 있으며 어느 정도 회복이 되는 경우에도 아프기 전 처럼 완전한 어깨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운동이나 가사 활동에 장기간 동안 어려움을 초래하게 됩

  • 1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물리치료, 운동치료, 교육, 약물, 주사요법, 수술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합니다. 운동치료의 경우 처음부터 너무 과도하게, 그리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운동을 시킨 경우에는 오히려 질환을 더욱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점진적으로 견딜 수 있는 한도내의 운동이 주가 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초기에는 추운동이, 통증이 감소된 후 부터는 손가락으로 벽을 짚고 올라가는 운동 등이 권장됩니다.

  • 1오십견을 예방하려면?

대부분의 병이 평소에 충분한 운동을 하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듯이 오십대에 생긴다는 오십견, 동결견도 꾸준히 최소한 하루 3회 이상 어개 관절 운동을 충분히 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뇌졸중 등으로 오랫동안 침상생활을 하는 경우 환자 스스로 또는 가족의 도움으로 꾸준히 어깨운동을 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깨 운동은 관절운동 범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어깨관절을 움직이는 주변 근력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또한 통증을 오랫동안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1오십견으로 진단받으면 어디서 어떻게 치료받아야 하나요?

오십견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 정확한 문진과 진찰이 가장 중요하고 확진과 다른 동반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X선 촬영, 관절 조영술, 초음파 검사, MRI, 적외선 체열 촬영 검사, 피검사 등을 필요시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단 오십견으로 진단되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 통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의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약 (진통 소염제, 근육 이완제)
2. 주사 (스테로이드, 국소 마취제 등)
3. 프롤로 테라피
4. 물리치료
5. 운동요법
6. 관절강 조영술 하면서 캡슐 파열
7. 수술

위와 같은 치료방법을 환자의 증상과 정도 및 기간에 따라 선택하여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로 1가지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나, 여러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할 때 환자의 치료 효과가 높습니다.

  • 1오십견은 나이든 사람에게만 생기나요?

아닙니다.
흔히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어깨 통증의 원인은 오십견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이 많은 질환에 의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어깨통증의 원인
1. 오십견 (유착성 견관절낭염)
2. 어깨 관절 충돌 증후군 (건초염, 정액낭염)
3. 회전근개 파열
4. 근막통 증후군
5. 관절염
6. 경추 디스크 질환
7. 경추 퇴행성 질환
8. 경추 신경근 병변
9. 내장 질환 (심근경색증, 폐 질환 등)

그 중 오십견은 어깨관절의 한 구조물인 피낭의 염증으로 피낭을 섬유화하고 두껍게 하며, 활액의 반응도 유착되어 장상적인 피낭의 유연성이 소실되고, 외회전, 회전 및 내전의 가동력을 제한받는 것을 말합니다. 오십견은 다음과 같은 경우 발생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원인
1. 움직이지 않아서 발생
2. 자가 면역 반응
3. 부상 후 발생
4. 점액낭염, 건초염, 충돌 증후군, 회전근개 파열과 동반

이렇게 어깨구조물의 염증이 야기되고 최종적으로 어깨관절이 굳은 현상을 유착성 낭염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보통 오십대에 많이 발생해서 오십견으로 흔히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오십견은 위와 같은 원인이 있는 경우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운동 부족과 장시간에 걸친 어깨의 과도한 사용으로 20~30대에서도 흔히 발생됩니다.

  • 1오십견은 평생 간다는데 완치 될 수 있나요?

완치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치료로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을 이용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우선적으로 통증이 심해서 밤에 잠을 못 자는 환자의 경우 통증을 많이 완화시켜 줄 수 있고, 통증이 어느정도 완화된 후 운동요법을 병행해서 관절 가동범위를 증진시키면 완치 가능합니다. 흔히 오십견은 그냥 놔두면 자연히 좋아진다고 생각하나 오십견 원인에 따라 평생 지속될 수 있고, 잠시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다시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무슨 병이든지 정확한 진단을 알아야 정확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오십견도 그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동반질환도 알아내어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완치 가능합니다.